이 거리에는 전통 한옥 건물에 들어선 수많은 레스토랑, 카페, 사진관, 상점이 있어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낡은 건물이 남아있어 뉴트로 미학을 보여줍니다. 황리단길은 첨성대,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서 경주의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경주 교동에 위치한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서기 676~935년)에 지어졌으나 조선시대에 불타 없어졌습니다.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나무 다리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 다리는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지어졌으며, 월성과 남산을 연결했습니다. 현재 월정교는 밤 10시까지 개방하는 대표적인 경주 야경 명소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궁궐 유적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물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인공 연못인 월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그 기원이 전해집니다. 낮에는 고즈넉한 정취를, 밤에는 화려한 조명을 더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입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단장한 신라미술관과 신라역사관은 특히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유물과 체험 프로그램,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에서 신라의 찬란한 역사를 생생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사계절 관광체험시설입니다. 신라 전통궁궐 형태의 유리온실인 동국식물원은 500종 1만2천여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곤충관, 압화와 테라리움 체험이 가능한 꽃누르미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드파크는 펭귄, 앵무새, 플라밍고 등 250종 3,000수가 있어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사계절 체험형 화초원입니다.
1998년 세계 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문화박람회로 출범했습니다. 신라시대 세계최고 목조 건축물인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크기 82m를 구현한 전망대인 경주타워, K-뮤지컬 기반의 ‘더 쇼 신라하다’, ‘인피니티 플라잉’ 등 상설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엑스포문화센터, 세계문화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기업관, 한수원 테마관 등 전시관을 건립하여 대한민국과 경북의 첨단산업과 경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