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궁궐 중 경복궁은 경희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중 가장 큰 궁궐로 조선 왕조의 주요 궁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조선 왕조 개국 3년인 1395년에 390여 칸으로 창건되어 한양의 중심축에 자리했습니다. 개국공신 정도전은 태조로부터 첫 번째 궁궐의 이름을 지으라는 명을 받았고, 고심 끝에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종로구와 중구 사이를 가르는 10.84km의 하천.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며 도심 속 광장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술 공간의 역할도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광교갤러리와 청계창작스튜디오 같은 창작 무대에서는 예술가들의 감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2025년 연말까지 야간에 청계천 수변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이 진행됩니다.
남산공원은 서울의 중심, 남산 밑에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공원 중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크게 장충지구와 예장지구, 회현지구, 한남지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과 더불어 시민들도 많이 방문합니다. 시기별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공원 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케이블카, 남산타워 전망대, 유아 숲 체험원 등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남산서울타워 전망대에서는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2006년 서울특별시청이 계획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014년 3월 21일 문을 열었습니다. DDP의 목적은 혁신과 개발을/발전을 위해 디자인적 사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와, 21세기 창조적 지식의 발원지로서의 디자인 혁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개관한 이래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 발표회,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로 진행되는 서울라이트 이벤트는 DDP의 외벽이 굴곡진 은빛 캔버스로 변모하며 다양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창덕궁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 궁으로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라는 이유로 선정됐습니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2년(1610)에 재건된 창덕궁은 250여 년간 조선의 법궁(法宮, 임금이 머무는 궁궐)으로 쓰였습니다.